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새해 첫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.25~4.5%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이른바 빅컷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한 뒤 11월, 12월까지 모두 100bp를 내린 뒤 동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공약이 구체화하기 전까지 관망 태세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시장은 연준이 3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2%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[부휘 키우 / 시드니대 비즈니스 스쿨 교수 :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한다면 올해 연말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다음 몇 달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차이는 1.5%p로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환율 등 여러 불확실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 연준이 뚜렷하게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만큼 다음 달 이후 계속 금리를 낮추는 데 부담이 생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차가 벌어지면 원화 가치 하락과 함께 외국인 자금유출 등을 부추길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금리가 계속 내수를 짓누르고 있는 데다 일본 금리 인상으로 환율 불안 가능성은 줄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음 달 한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그런 국면이기 때문에 재정 쪽에서는 조기 집행률로 당분간 대응이 가능한데, 한국은행이 재정 정책과 엇박자를 내면서 금리를 동결한다면 한국 경제 불황은 상당히 좀 오랫동안 지속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연준과 한은 모두 당초 예상보다 금리 인하 보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하 요구는 커지는 상황,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디자인ㅣ우희석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311001282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